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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국민의당, 통합 로드맵 재설정…8~10일 전당원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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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당무위→중앙위→당무위, 당 선관위 구성 등

뉴스1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2017.12.5/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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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국민의당은 4일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위한 로드맵을 재설정한다.

국민의당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중앙위원회의를 열어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묻는 방식을 전당대회가 아닌 전(全)당원 투표로도 가능하다는 당헌 개정의 건을 상정·의결할 예정이다.

이어 당무위원회의를 열어 전당원 투표를 관리하는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한다. 이번 선관위에는 지난 전당원 투표(안철수 대표의 재신임 여부)를 관리했던 인력들이 재차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선관위는 정부 중앙선관위에 케이보팅 위탁, ARS투표 업체 공모 등을 통해 전당원 투표의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전당원 투표는 3일에 걸쳐 진행될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8~9일 케이보팅(K-voting·정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온라인투표 시스템), 10일 ARS투표 등이다.

10일 투표가 끝나면 이튿날인 11일 오전 투표 결과가 취합되며, 같은 날 오후 중앙위가 재차 소집돼 전당원 투표 결과를 추인하는 등 합당 결의의 건, 수임기구 설치의 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이어 안 대표의 기자회견이 예정돼있다.

앞서 국민의당은 2·4 임시 전대를 통해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결의하려고 했으나, 대표당원의 이중당적 및 당비대납 의혹 건이 발생해 전대를 취소하고 전당원 투표 등 우회로를 찾게 됐다.

또한 바른정당은 예정대로 오는 5일 전대를 통해 국민의당과의 통합을 결의한다. 이후 두 당은 오는 13일 전대를 열어 통합을 최종 마무리한다.

한편, 이날 중앙위에 앞서 진행되는 당무위에서는 당 예산·결산위원장인 윤영일 의원의 민주평화당행(行)에 위원장을 채이배 의원에게 넘기는 안 등이 상정된다.
pej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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