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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안철수 측 "민평당 창당파, 국민-바른 통합에 관심 끊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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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김철근 대변인 '민주당과 한국당의 과거회귀 구태정치 중단하라'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측은 1일 민주평화당 창당파가 중앙위원회를 통한 '전당대회 우회' 통합 의결 추진을 꼼수라고 비판하는 데 대해 "국민-바른 통합에 관심 끊으시고 창당에 집중하시길 바란다"고 꼬집었다.

안 대표 측 김철근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평당 창당을 준비 중인 의원들은 새로운 당 창당에 바쁘실 것"이라며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합당 문제는 국민의당 당원들에게 맡겨두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또 "대표당원은 실질적으로 지역위원장이 추천해 지역 상무위가 의결하는 당원으로서 지역위원장의 뜻대로 투표하는 경우가 다반사"라며 "당의 주인인 모든 당원의 뜻을 물어 그 결과로 대의기관의 하나인 중앙위 추인을 받겠다는 전당원투표 안은 절차적·내용적 문제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히려 당비 대납 등으로 대표 당원의 모수를 늘리고 투표 불참으로 전당대회를 무산시키고자 하는 의도가 있다면 이것이 꼼수"라며 "또한 민평당 창당발기인이면서도 국민의당을 탈당하지 않고 있는 것은 국민의당 전당대회에 대한 업무방해가 의심된다"고 쏘아붙였다.

그는 "민평당 창준위는 '전당원투표 날치기'라며 독재정권 운운하는데 각 지역위원회가 추천한 지역별 대표당원 30~80명으로 구성된 대표당원 6000~7000명의 뜻을 묻는 것과 28만여 전당원의 뜻을 묻는 것 중 어느 것이 더 민주적인가"라고 반문했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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