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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통합' 국민·바른, 오늘 당명 결정…중도파 거취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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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신환 "통합 시너지 극대화…젊은 정당 이미지로"

중도파 의원들도 오늘 통합 합류 여부 결정

뉴스1

공동통합추진위원장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오른쪽)와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가 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통합추진위 제1차 확대회의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2018.1.29/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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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1일 통합개혁신당(가칭)의 당명을 확정하며 통합에 속도를 높인다.

양당에 따르면 통추위는 이날 오후 3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전체회의를 갖고 당명을 결정할 예정이다.

신당의 당명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의 컨벤션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만큼 통합개혁신당의 첫 행보로 중요한 절차다.

앞서 두 당은 지난달 23일부터 28일까지 국민들을 대상으로 당명을 공모받은 바 있다.

통추위 기획조정분과 위원장을 맡고 있는 오신환 바른정당 원내대표는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기본적으로 신당은 젊은 정당, 미래 이런 이미지들을 담고 가려는 방향이 있다. 이런 용어들에 대한 요구가 많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 시너지를 가장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명칭을 선정하고 있다"며 "3~4가지 정도를 추려서 오늘 통추위 전체회의에서 선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날 국민의당 중도파 의원들도 통합파로 합류할지 혹은 통합 반대파였던 민주평화당을 택할지 입장을 밝힌다.

중도파 의원들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중도파 합류 전제 13일 통합 전당대회 후 사퇴'에 불쾌감을 표시했지만 통합 효과가 극대화를 위해선 중도파 의원들의 합류는 필수다.

중도파 의원들의 합류로 통합이 더욱 속도를 높일지 정치권의 관심이 모인다.

한편 이날 안 대표는 평창 동계올림픽에 앞서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을 방문해 격려할 예정이다.

신용현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통화에서 "동계올림픽을 맞아 선수들을 격려하고 남북 단일팀 문제로 상처를 입은 여자 아이스하키팀을 방문해 위로를 전할 계획"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반면 민평당은 이날 각 시도당 창당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조배숙 민평당 창당준비위원장은 이날 서울시당 창당대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민평당은 이외에도 광주·경기·전남·전북도당 창당대회를 열 계획이다.
h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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