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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손혜원 “홍준표-김성태, ‘성추행 연루’ 최교일 윤리위 회부하고 석고대죄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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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안태근 전 검사가 서지현 검사를 성추행한 사실을 최교일 자유한국당 의원(당시 법무부 검찰국장)이 은폐한 의혹에 관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특히 김성태 원내대표가 나서서 석고대죄 하라"고 밝혔다.

손 의원은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서지현 검사가 직접 나서고 자당 의원의 연루 사실을 피할 수 없게 되니 한국당 악성 프레임 공장도 제대로 가동이 안되는 모양"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홍준표 대표, 특히 김성태 원내대표는 어서 나서서 석고대죄하고 해당 의원은 조속히 윤리위원회에 회부해라"고 덧붙였다. 또 "발표는 꼭 장제원 대변인이 맡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서 검사는 검찰 내부 통신망에 2010년 안태근 전 검사에게 당했던 성추행 사건 글을 게재한 후 29일 오후 JTBC '뉴스룸'에 출연해서도 당시 상황을 밝혔다. 이 과정에서 사건을 은폐한 인물로 최교일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목됐다. 하지만 최 의원은 "저는 서 검사와 전혀 알지 못하는 사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한국당은 30일 "미투 캠페인 확산에 주목하며 갑질 성범죄 근절을 위해 노력하겠다"라는 논평을 냈다. '미투(MeToo)'는 '나도 성폭력을 당했다'며 피해 경험을 고발하는 공유하는 전 세계적인 캠페인이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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