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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검사 성추행 사건에 이재정 "사실은 나도"… 미투 캠페인 확산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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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성추행 사건에 이재정 "사실은 나도"… 미투 캠페인 확산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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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의원 미투 캠페인 /사진=MBN


서지현 검사가 검찰 내 성추행과 인사 불이익을 당했다고 폭로하면서 국내에서도 '미투 캠페인'이 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도 서지현 검사의 성추행 피해 폭로에 지지를 넘어서 비슷한 경험을 암시하는 글을 올린 것입니다.

이재정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서지현 검사 옆에 서려고 몇 번을 썼다가 지우고 여전히 망설이고 있다"면서 "사실은 미투"라고 적었습니다.

우리 사회에 만연한 성추행 문제를 공론화하고 싶었다며 "누구나 경험할 수밖에 없었던 그런 문화에 대해서 더는 쉬쉬하지 말고, 비슷한 경험이 있다는 걸 얘기하자는 취지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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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의원 미투 캠페인 /사진=MBN


이어 민주당 여성의원들은 단체 행동에 나섰습니다.

검찰 내 성범죄 특별수사팀을 구성해 이번 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한편 성폭력 피해를 드러내고 고발하는 세계적인 캠페인 '미투'운동을 함께하기로 했습니다.

정의당 역시 서지현 검사 응원대열에 합류했습니다. 박인숙 정의당 여성위원장은 "이번 사건을 시작으로 용기있는 한 개인의 작은 물결이 큰 파도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아무런 논평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성추행 사건 은폐 의혹을 받고 있는 한국당 최교일 의원은 본회의에 불참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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