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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국민의당 통합 반대파들, '민주평화당'으로 당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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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정책 계승 의미에서 '평화' 포함시켜, 2월4일 전대 저지 안되면 창당

CBS노컷뉴스 조은정 기자

국민의당 통합 반대파가 24일 신당 당명을 '민주평화당'으로 확정했다.

개혁신당 창당추진위원회(창추위)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앞서 창추위는 페이스북 등을 통해 민주평화당을 비롯해 개혁평화당·평화개혁당·햇볕당·국민속으로당 등 100여개의 당명을 추천받았다.

김대중 정부의 햇볕정책을 계승한다는 의미에서 '평화'를 반드시 당명에 포함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반대파는 오는 28일 창당발기인대회 및 창당준비위원회(창준위) 구성 등을 거쳐 다음달 6일 창당대회를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박지원 전 대표는 안철수 대표가 반대파의 이같은 창당 추진을 "묵과할 수 없는 해당행위"라며 징계를 시사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안철수야 말로 호남의 배신자"라며 조목조목 반박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우리는 2월 4일 전당대회를 저지할 것이다. 물리적 방법이 아니라 합법적 방법으로 저지를 해보고, 그래도 강행한다고 하면 2월 6일 새로운 개혁신당을 창당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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