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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안철수 "창당하려면 나가"…통합반대파 "금주 새 당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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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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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통합 반대파를 향해 "별도로 창당을 하려면 당을 나가라"고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통합 반대파는 이번주 안에 새로운 당명을 발표하기로 하는 등 제 갈길을 가는 분위깁니다.

김용태 기자가 보도입니다.

<기자>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속도를 내고 있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통합 반대파에게 최후 통첩 같은 경고를 보냈습니다.

안 대표는 "당 소속인 채로 별도 창당을 준비하는 것은 유례가 없는 일"이라며 "창당을 할 거라면 국민의당을 나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해당행위일 뿐 아니라 정치·윤리적으로 묵인할 수 없는 일이라는 겁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 원칙과 기강을 바로 세우기 위해 당헌 당규가 정하는 바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밖에 없음을 분명히 합니다.]

안 대표는 그러나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취할지에 대해선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통합 반대파는 가칭 개혁신당 창당 작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오는 26일 금요일에 신당의 정식 당명을 발표하겠단 계획도 공개했습니다.

안철수 대표를 향해선 정체성이 다른 당과의 통합을 강행하는 것이야말로 해당행위라고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조배숙/국민의당 의원 (통합 반대) : 안철수 대표가 해당 행위라고 얘기했지만, 정작 해당 행위자는 본인입니다. 해당행위자는 안철수 대표입니다.]

통합을 결정하는 국민의당 전당대회는 다음 달 4일 예정돼 있습니다.

[김용태 기자 ta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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