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파의 전당대회에 맞서 통합 반대파가 신당 창당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중립파는 안철수·유승민 대표의 '통합개혁신당'(가칭) 합류와 탈당 후 호남 중진들의 '개혁신당'(가칭) 합류 중 양자택일을 해야 한다.
현재 국민의당 내 중립파 의원들은 박주선·김동철·주승용·황주홍·이용호 의원 등이다. 이 가운데 통합 쪽으로 기운 것으로 관측되는 주 의원을 뺀 나머지 4명의 거취가 양측 초미의 관심사다.
당내 존재감이 큰 이들 중립파의 행보가 어디로 향하느냐는 통합파와 통합 반대파 모두에게 의미가 큰 만큼 양측 모두 중립파 설득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들 중립파 입장에서는 깊어지는 고민만큼 몸값도 높아지고 있는 셈이다.
당 안팎에서는 중립파 선택 시점의 마지노선을 전당대회 전후로 보고 있다. 내달 4일 전당대회에서 합당 의결이 되고 반대파가 6일 창당대회를 하면 결국 선택을 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중립파 의원들 대부분은 현재 거취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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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통합중재파·초선의원 모임 (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국민의당 박주선 국회부의장과 김동철 원내대표 등 통합중재파 의원들과 초선의원들이 19일 오전 국회 박 부의장실에서 통합과 분당 등 당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2017.12.19 srbae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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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배하는 국민의당 지도부 (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운데)와 김동철 원내대표 (오른쪽)등 지도부가 무술년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건배하고 있다. 2018.1.1 srbae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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