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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이관섭 한수원 사장 사임, 19일 퇴임식… 발전 공기업 수장 모두 '공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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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관섭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아시아투데이 최원영 기자 = 이관섭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임기를 1년 10개월 남기고 사임했다.

18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수원에 따르면 이 사장은 지난해 11월께 사표를 제출했고 수리 절차가 완료돼 19일 퇴임식을 열 예정이다. 2016년 11월 취임한 이사장의 당초 임기는 내년 11월까지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 사장은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영국 원전 수출 우선협상자 선정 등 중요 과제가 모두 성공적으로 일단락되면서 본인의 소임을 다한 것으로 판단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1984년 행정고시 27회로 공직에 입문해 산업경제정책관, 에너지산업정책관, 에너지자원실장,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제1차관 등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이 사장 퇴임으로 한국전력과 한수원, 5개 발전자회사가 모두 기관 공석 상황을 맞게 됐다. 조환익 전 한전 사장은 지난해 12월 한전이 영국 무어사이드 원전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직후 자리에서 물러났다. 남동·남부·서부·중부발전 사장은 지난해 9월 일괄 사퇴했고 동서발전은 지난해 6월 김용진 당시 사장이 기획재정부 2차관에 발탁된 이후 공석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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