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제설대책 기간 운영…주요노선 제설대응체계 구축
'제설은 이렇게' 올림픽 앞두고 훈련 [연합뉴스 자료 사진] |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도는 성공적인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위해 폭설안전종합대책을 강화했다.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및 시·군 등과 함께 지난해 말부터 이달 초 폭설 취약시설과 산간마을에 대한 일제 정밀조사와 함께 민관합동 안전점검을 시행했다.
미흡한 사항은 즉시 개선했고, 고립 우려 산간마을 8개소 및 붕괴위험시설 19개소 등을 집중관리대상으로 추가지정 했다.
기상악화로 조직위원회가 전담하는 올림픽 경기시설 구역 내 제설능력에 한계가 발생할 것에 대비한 단계적 협업 제설체계도 구축했다.
도는 시·군과 함께 올림픽 경기시설구역 긴급지원 제설장비를 이미 확정, 조직위에 통보했다.
또 공무원, 자율방재단 등으로 기동 제설지원반을 편성하는 등 조직위의 제설지원 요청 때 즉시 지원이 가능하도록 지원체계를 갖췄다.
앞서 안전한 겨울나기와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위해 상황관리, 교통대책 등 6대 중점과제를 설정하고 겨울철 자연재난에 사전대비해 왔다.
특히 올림픽 주요노선에 평년대비 159%의 제설장비를 선제 배치하고 제설자재를 평년대비 136% 수준으로 비축하는 등 제설대응체계를 갖췄다.
선수 입촌 일인 오는 21일부터 패럴림픽 종료일인 3월 18일까지 '올림픽 특별제설대책 기간'으로 설정해 상시 재난대응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박근영 도 재난안전실장은 18일 "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해 자연재난에 대한 완벽한 대비가 중요하다"며 "특히 도민이 강설 시 내 집 앞 눈 치우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도로변 불법 주정차 안 하기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li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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