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한수원·발전사 등 전력 기관장 자리 모두 공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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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이관섭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임기를 1년10개월 남기고 사임했다.
18일 한수원에 따르면 이 사장의 퇴임식이 오는 19일 경주 본사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사장은 "일신상의 이유"로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행정고시 27회로 공직에 입문한 이 사장은 산업경제정책관, 에너지자원실장, 산업정책실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쳐 박근혜 정부에서 제1차관을 지냈다. 2016년 11월 취임해 당초 임기는 내년 11월까지였다.
산업부는 이 사장의 사표 수리 절차를 곧 완료할 방침이다.
한수원 관계자는 "전문성과 합리적인 태도에 내부 신임도 두터웠는데 아쉽다"며 말을 아꼈다.
이 사장의 사임으로 전력 기관장 자리는 모두 공석이 됐다.
앞서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이 지난달 한전이 영국 무어사이드 원전 우선협상 대상자에 선정된 직후 임기를 3개월 남기고 퇴임했다.
한국남동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지난해 9월 사직서를 냈으며 한국동서발전은 김용진 전 사장이 기획재정부 2차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세종=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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