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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31사단 부대 증·창설 훈련 실제처럼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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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육군 제31보병사단이 실제로 장비와 인력을 동원하는 데에 한계가 있어 그동안 약식으로 진행하던 전시 동원, 부대 증편 훈련을 실전처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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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사단, 실전 같은 동원부대 증·창설 훈련
[육군 제31보병사단 제공=연합뉴스]



31사단은 17일 횃불연대를 시작으로 다음 달 2일까지 연대별 증·창설훈련을 혹한기 훈련과 동시에 실시한다.

특히 향토부대 특성상 전시에 가장 중요한 임무인 동원 및 부대 증편을 완벽하게 수행하기 위해 올해부터는 그동안 행정적 절차로만 진행하던 증·창설 훈련을 실제 병력, 장비 등을 동원해 실제 상황과 가깝게 수행한다.

이를 위해 인접 부대 병력과 장비를 대체 동원자원으로 활용해 실제로 군 장병과 소총 등 장비들을 이동시킨다.

31사단은 실전적인 훈련을 위해 부대별 응소율(동원이 이뤄지는 비율)을 50%·80%·100%로 차등 적용, 시간대별 인도·인접 시기와 시간 소요 등 여러 변수에 따라 대응 능력을 키운다.

실제로 이날 진행된 횃불연대 훈련에서는 연대 소속 외 장병 1천200여 명, 차량 60여 대를 전시 예비군 역할로 투입해 진행됐다.

사단은 조류 인플루엔자(AI) 발병 지역 부대의 훈련은 AI가 진정된 이후로 훈련을 미루고, 방역작업에 차질을 주지 않도록 집결지·이동 동선 등을 정할 예정이다.

31사단장 권삼 소장은 "이번 횃불연대 훈련결과를 분석해 다른 연대의 훈련에도 적용·발전시켜 광주·전남지역을 수호하는 향토사단의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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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병력 동원한 부대 창설훈련
[육군 제31보병사단 제공=연합뉴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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