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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방사광가속기-전자현미경 이용해 '단백질 구조분석'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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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연구데이터전략방안' 19일 국과심 보고

뉴스1

[DB]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News1 오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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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포항 방사광가속기와 기초과학원 전자현미경의 연구데이터를 교차분석해서 단백질 구조를 분석하는 시범사업이 올해부터 추진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19일 국가과학기술심의회에서 5억5000만원을 들여 이같은 내용이 담긴 '연구데이터 공유·활용 전략'을 보고한다. 이는 국가 연구개발(R&D) 추진 과정에서 축적되는 연구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해서 연구자들이 이 연구데이터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차원이다.

우선 포항 방사광가속기와 기초과학원 전자현미경에서 나오는 대규모 연구데이터부터 모은다. 이 연구데이터를 공유하고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서 '단백질 구조분석 연구'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국가 R&D 과정에서 축적된 유전체 연구데이터 약 25만건을 분석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SW)를 발굴하기 위한 경진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경진대회 수상자들에겐 1억2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국가 R&D를 통해 축적된 화합물 데이터 약 50만건은 인공지능(AI)에 활용해 신약 후보물질를 찾는데 활용할 예정이다. 여기에 10억원이 투입된다. 열전소재 물성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한 뒤 기계학습 기반의 소재탐색 기술도 진행한다.

과기정통부는 연구데이터 공유·활용체계 구축을 목표로 업무혁신 태스크포스(TF) 중 하나인 '모아서 새롭게 TF'를 구성하고, 지난2017년 7월부터 12월까지 총 26회 이상의 TF회의를 개최하는 등 정책방안을 강구했다.
soman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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