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이주열 총재, 기준금리 유지 |
(서울=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8일 "최저임금 인상이 물가와 성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시간을 두고 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금융통화위원회 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저임금 인상이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 총재는 "최저임금 인상에 대해서는 경제주체들의 대응, 정부 지원 대책의 효율적 집행 여부 등을 봐야 하기 때문에 시간을 두고 짚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올해 성장률 전망을 2.9%에서 3.0%로 상향 조정한 배경으로는 "주된 요인은 지난해 10월 전망 때보다 글로벌 경제 성장세가 더 강화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성장률 흐름이 전년 동기로는 상고하저로 나타나겠지만 그것은 지난해 3분기 추석 연휴 효과로 성장률이 이례적으로 높았기 때문"이라며 "하반기 경제 성장 흐름이 약화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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