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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LG유플러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통신 인프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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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LG유플러스 직원들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관제 센터에서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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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장에 맞춰 LG유플러스가 공항 유무선 통신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고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

LG유플러스는 여객터미널, 교통센터, 부대 건물들 간 정보 교환이 효율적으로 이뤄지도록 공항 내 고품질 통신 설비를 구축했다고 18일 밝혔다.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유무선이 모두 IP로 연결되는 올아이피(All-IP) 기술 기반 설비 도입과 망 분리를 통해 공항과 외부 네트워크 사이 끊기지 않는 완벽한 통신 보안을 지원할 예정이다.

재난 등 비상 상황에도 대비했다. LG유플러스는 한 채널만 사용 가능했던 기존 무전 방식이 아닌 TRS(여러 개 채널 중 사용 가능한 채널을 다수가 공용으로 사용하는 방식) 무선 환경을 채택해 재난상황에도 음영지역 없이 휴대용ㆍ고정용 무선기와 국가 재난망을 연계할 수 있도록 했다. 여객 동선과 소방구역을 고려한 안내방송 설비 구축은 화재경보나 운항정보 등을 공항 이용자들에게 신속히 전파하도록 했다.

LG유플러스는 포스코ICT, 명신정보통신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2014년 11월부터 ‘인천국제공항 3단계 공항통신시설 구매ㆍ설치 작업’을 시작해 지난해 11월 시공 완료했다. 컨소시엄은 완성도 높은 공항 통신시설 구축 공로를 인정 받아 이달 12일 인천공항 제2국제터미널 개장 기념식에서 국토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곽주현 기자 zoo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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