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교사는 이날 수원시 경기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미래교육 기반을 구축하고 학교 자치로 교육혁명을 실현하겠다"라며 "경기교육은 이제 초중등 전문가인 나에게 맡겨달라"라고 호소했다.
기자회견하는 구희현 친환경학교급식경기도운동본부 상임대표 |
그는 "시대는 변했는데, 우리 교육은 지나간 시대의 형식과 내용에 머물러 있다. 이 상태로는 학생의 배움의 기쁨을 느낄 수 없고 학부모가 행복할 수 없으며, 교사들은 보람을 느낄 수 없다"라며 "교육을 개혁해 우리의 행복과 희망을 지켜내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평생 학교 현장을 지키면서 우리 교육의 미래를 고민해왔다"라면서 "스스로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 생태, 통일교육의 적임자라고 자부한다"라고 덧붙였다.
구 교사는 교육복지와 학교 자치 확대, 교육청·지자체·마을간 협치 체제 구축, 학교 업무 정상화, 학생회와 학부모회의 실질적인 활동을 보장하는 학교자치조례 제정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전교조 경기지부장을 4차례 역임한 구 교사는 가평고, 포천관인고, 평촌경영고 등지에서 근무했다.
현재 사단법인 친환경학교급식 경기도운동본부 상임대표, 4·16교육연구소 이사장, 경기도교육청 경기교육주민참여협의회 위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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