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단기 급등락 더욱 심한 '알트코인' 비중 높아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 [업비트 페이스북 캡처=연합뉴스 자료사진] |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우리나라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Upbit)가 거래액 기준으로 세계 1위로 집계됐다. 또 다른 한국 거래소인 빗썸은 3위로, 2위 바이낸스를 바짝 추격중이다.
세계 주요 거래소들의 시세와 거래량을 집계하는 사이트 코인마켓캡(www.coinmarketcap.com) 집계에 따르면 한국시간 오전 10시 40분 기준 업비트의 24시간 거래액은 75억7천742만5천502 달러로, 2위인 홍콩 바이낸스(Binance)의 54억6천856만41달러를 큰 차이로 제쳤다.
역시 한국 거래소인 빗썸은 3위인 52억7천845만100달러로, 2위 바이낸스를 바짝 추격했다.
비트파이넥스(Bitfinex) 43억5천29만8천452달러, 오케이엑스(OKEx) 32억9천7만2천856달러가 4·5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어 비트멕스(28억2천798만달러), 지댁스(23억6천648만1천740달러), 후오비((16억7천594만874달러), 비트렉스(15억7천730만7천933달러), 비트스탬프(14억1천870만190달러)가 6∼10위에 각각 올랐다.
[그래픽] 세계 가상화폐 거래소 거래액 순위 |
업비트는 가상화폐 전체 거래액으로는 세계 1위였으나, 비트코인 거래액으로는 비트파이낸스(14억8천206만달러), OK엑스(9억3천508만5천달러)에 이어 3위(8억2천781만4천달러)에 그쳤다.
이는 우리나라 가상화폐 투자자들이 다른 나라에 비해 유통 물량이 적어 급등락 가능성이 큰 이른바 알트코인(비트코인 외의 가상화폐를 가리키는 말)에 투자하는 비중이 높다는 사실을 반영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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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atid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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