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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美 12월 산업생산, 전년비 3.6%↑…2010년 이래 최대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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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미국 최초 연안 풍력발전소


【서울=뉴시스】박상주 기자 = 지난해 12월 미국의 산업생산이 전력 등 유틸리티와 광업 분야의 호조로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7일(현지시간) 미국의 지난해 12월 산업생산이 전년 대비 3.6%(계절 조정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2010년 이후로 가장 큰 폭의 성장세다.

미국의 12월 산업생산은 전월대비로는 0.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는 0.5% 증가였다.

연준은 미국의 산업생산은 3분기 허리케인에 의한 타격으로 부진했으나 4분기엔 다시 살아나면서 연율 8.2%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0년 2분기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산업생산의 4분의 3 이상을 차지하는 12월 제조업 생산은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이는 10월(1.5%)과 11월(0.3%)에 비해 저조한 실적이다.

12월 유틸리티 생산은 전월 대비 5.6%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원유와 천연가스 채굴 등을 포함하는 광업 분야 생산은 1.6% 늘었다. 이는 전년 대비로는 11.5% 증가한 실적이다.

sangjo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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