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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익산시장 물망오른 김성중, 혁신도시역사 신설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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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사진=김성중 익산성장더포럼 대표)


(사진=김성중 익산성장더포럼 대표) (익산=국제뉴스) 홍문수 기자 = 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유력한 익산시장 후보로 주목받고 있는 김성중 익산성장더포럼 대표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전북혁신역 신설주장을 두고 자신의 SNS를 통해 입장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김 대표는 “익산 KTX역사는 호남ㆍ전라ㆍ장항선의 교차지역으로 호남의 관문과 중부 내륙권 철도물류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으며, 전북 종합발전계획에도 익산시를 교통ㆍ물류지역으로 설정하고 있다.”며 말을 이었다.

이어 "당초 서울과 익산을 1시간 5분 거리로 설계했다가 오송역을 경유하는 설계변경으로 15분 연장되어 현재는 1시간 20분대로 운행시간이 연장되어 호남권 승객들이 많은 피해를 보고 있는 실정이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우여곡절 끝에 건립된 익산 KTX역을 두고 김제 혁신도시에 KTX역을 건립해야 한다는 주장은 호남권과 익산시민을 우롱하는 처사가 아닐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혁신도시 KTX역사가 신설되어서는 안 되는 이유에 대해 저속철에 대한 우려를 첫 번째 원인으로 꼽았고, 철로개설에 따른 세금낭비 초래와 곡선 철로 변경에 의한 사고 위험 등을 주원인으로 내세웠다.

김 대표는 문제점 지적에 이어 이에 따른 대안으로 ▶김제 혁신도시와 익산역의 직선도로 개설을 요구하고 나섰다.

직선도로 개설이 고속철도와 새로운 신역을 건설하는 비용의 절반도 소요되지 않는다는 게 이유다.

이는 이춘석 국회의원과 의견을 같이하면서 벌써부터 정책공조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해석을 자아내고 있다.

이 의원은 지난해 12월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KTX혁신도시역 신설 주장은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성이 전혀 없다.”며 “혁신도시지역과 가장 빠르게 연결시킬 수 있는 수단을 찾아야 한다고 밝힌바 있다.

김 대표는 ▶익산역 주변의 기반시설 확충과 주차장 확보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전주 서부, 군산, 김제 승객들의 주차편의를 위해 송학동이나 구도심 공간에 주차 타워를 세워 익산역을 이용하는 승객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익산역과 혁신도시, 전주서부지역, 김제, 군산와 연계하는 버스 노선을 확충하고 복합 환승역사로서의 기능을 갖추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금의 버스 배차시간과 시설로는 주변 도시 승객들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없다는 논리다.

특히, ▶익산역과 중앙동 그리고 구도심을 연계한 육교개설과 볼거리, 먹을거리, 체험거리를 발굴해 휴식 및 관광자원화 방안을 마련해 승객 유치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야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 대표는 SNS 말미에 ‘위기는 또 다른 기회다. 익산시의 신속한 대응과 따뜻한 동행(同幸)을 기대한다.’며 마지막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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