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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 (화)

루이비통, 가방 위치와 개폐 유무 알려주는 장치 개발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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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브랜드 루이비통이 여행용 가방의 현재 위치를 스마트폰으로 알려주는 장치 '루이비통 에코(Louis Vuitton Echo)'를 개발했다.

IT 전문 매체 엔가젯에 따르면 루이비통은 최근 미국연방통신위원회(FCC)에 '에코' 관련 문서를 제출했으며, FCC는 해당 문서를 9일(현지시각)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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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스타트업 악서블이 개발한 '에코'는 기존 블루투스와 LTE 등 통신 네트워크를 사용하던 기존 제품과 달리 920메가헤르쯔(MHz) 대역 주파수를 사용해 수 킬로미터(Km) 떨어진 곳에 있는 가방도 찾아낼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에코는 '시그폭스'라고 불리는 저전력・광대역(LPWA) 무선 통신 규격을 사용한다. 시그폭스는 소비전력이 적고 가격이 저렴해 사물인터넷(IoT) 센서 등에 주로 사용된다.

FCC 문서에 따르면 '에코'는 10센티미터(cm)쯤 길이의 사각형 스틱 모양이며, 내장 배터리는 마이크로USB 커넥터를 활용해 충전할 수 있다.

에코는 시그폭스 통신과 전용 앱으로 가방의 위치뿐 아니라 자신의 가방이 제삼자의 손에 의해 열려는지 여부도 확인할 수 있다.

루이비통은 에코를 공식 발표하지 않았으며, 출시일과 가격 등 정보는 베일에 가려졌다.

IT조선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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