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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가습기살균제로 충청지역 133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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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까지 피해자 613명 대전 236명으로 가장 많아

[충청일보 오태경기자]충청지역에서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피해 신고자가 지난해까지 613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21.6%인 133명이 사망했다.

환경보건시민센터와 환경운동연합은 15일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현황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대전, 충남ㆍ북, 세종 등 충청지역에서는 모두 613명이 가습기 살균제 피해를 입었다고 신고했다.

지역별로는 대전이 23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 중 25%인 57명이 사망했다.

충남지역에서는 175명이 피해 신고를 했으며 이 중 17%인 29명이 사망했다.

충북은 모두 157명이 신고했으며 35명이 사망해 22%의 사망률을 보였다.

세종은 45명이 신고해 피해 신고자는 가장 적었지만 이 중 27%에 이르는 12명이 사망, 충청지역에서 가장 높은 사망률을 보였다.

연도별로는 대전이 2011∼2013년 14명(사망 4명), 2014년 12명(사망 6명), 2015년 21명(사망 1명), 2016년 147명(사망 37명), 2017년 31명(사망 4명) 등이다. 충남은 2011∼2013년 25명(사망 9명), 2014년 12명(사망 6명), 2015년 21명(사망 1명), 2016년 147명(사망 37명), 2017년 31명(사망 4명) 등이며 충북은 2011∼2013년 10명(사망 2명), 2014년 5명(사망 0명), 2015년 12명(사망 0명), 2016년 118명(사망 27명), 2017년 12명(사망 6명)이 각각 신고했다

세종시민 피해는 2011∼2013년 2명(사망 1명), 2014년 1명, 2015년 8명, 2016년 28명(사망 9명), 2017년 6명(사망 2명)으로 집계됐다.

오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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