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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홍성군, 선제적인 AI 방역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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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점소독시설 3개소 운영

실시간 문자 등

[홍성=충청일보 고영호기자] 지난해 11월 19일, 조류인플루엔자(AI) 위기경보가 주의단계에서 심각단계로 상향된 이후 홍성군은 선제적이고 특화된 방역대책을 추진하며 AI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현재 24시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면서 AI 차단방역을 위한 축산농가, 축산관계시설 방역실태 점검, 홍보 및 유관기관 협조 등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을 가정하고 다각적인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홍성읍 홍주종합경기장, 광천읍 광천생활체육공원 및 광천 축협가축시장 입구 등 3개소에서 전담 소독인력과 공무원을 투입해 24시간 거점소독시설을 운영하며 축산차량으로 인하여 농가에 AI 바이러스가 유입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전국에서 처음으로, 오염도가 심할 것으로 추정되는 생축차량ㆍ분뇨차량 등은 일반 축산차량과 장소를 달리해 거점소독시설을 운영하여 교차오염에 의한 AI 발생 가능성을 원천차단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각 읍ㆍ면 및 축협에서는 AI 차단방역을 위한 가축방역 소독차를 매일 운행하고 있으며 하천, 저수지 주변 및 천수만 일대 철새도래지와 가금 밀집지역 등 취약지구에 대하여 매일 순회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관내 전 축산농가에 국내 AI 발생 상황, 차단방역요령 및 정부방역지침 등을 매일 실시간으로 문자발송하고 각 읍ㆍ면 및 양계협회 등의 축산 관련단체에 공문을 통해 알리는 등 민ㆍ관의 역할분담 및 협업을 통한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방역을 펼치고 있다.

이길호 축산과장은 "앞으로도 가금류의 생산, 도축, 계란유통, 사료공급, 분뇨처리 등 닭 및 오리고기 생산에 필요한 전 과정을 분석ㆍ관리해 아주 작은 방역 위험요소까지 사전제거 하는 등 꼼꼼하고 빈틈없는 방역추진으로 AI 청정지역 홍성 만들기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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