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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단양군, 체험형 민물고기 축양장 '첫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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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생물학적 여과방식 시설 도입

상리 일원 4385㎡ 부지… 11월 완공 목표

전시수조·야외체험장 등 사업비 35억원

[단양=충청일보 박장규기자]관광1번지 충북 단양군이 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개발하는 '체험형 민물고기 축양장'이 첫 삽을 떴다.

군은 축양장이 영춘면 상리 일원 4385㎡ 부지에 사업비 35억 원을 들여 오는 11월 완공을 목표로 착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축양장에는 민물고기 먹이주기 체험이 가능한 축양시설을 비롯해 전시수조, 야외체험장, 유리온실 등이 들어선다.

어류를 일정 기간 동안 살려두기 위해 수용하는 시설인 축양장은 앞으로 다누리아쿠아리움 전시 어류의 공급기지이자 치어 생산, 체험 등 3가지 기능을 맡게 된다.

전시수조는 길이 6.5m, 폭 4m, 높이 2.7m 크기에 전시용량 73t 규모로 제작돼 단양강에 서식하는 쏘가리와 뱀장어, 메기, 잉어 등을 전시한다.

직접 어류를 만져보고 체험할 수 있는 야외체험장도 만들어져 생태학습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리온실에서는 아로아나, 플라워혼, 혈앵무 등 열대어종을 사육할 예정이다.

생물학적 여과방식을 이용한 친환경 양식장인 이 축양장은 단양군이 전국 지자체 최초로 도입하는 시설이다.

축양장 인근 북벽지구에는 2021년까지 농촌테마공원과 곡계굴 평화공원도 조성된다.

농촌테마공원은 소백산정원과 진입광장, 수상레포츠단지, 단양 수석과 소백산 야생화 스토리텔링 등 다채로운 시설과 프로그램이 들어선다.

또 곡계굴 평화공원은 6ㆍ25전쟁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유족들의 상처를 위로하는 전시관과 교육관, 위령탑 등으로 구성된다.

군 관계자는 "영춘면은 구인사, 온달관광지, 래프팅 등 북부 관광의 주요 거점"이라며 "새로운 관광명소로 주목받는 축양장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청일보

단양군 영춘면 상리에 들어서는 '체험형 민물고기 축양장'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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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영춘면 상리에 들어서는 '체험형 민물고기 축양장'조감도.
박장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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