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전체 예산 10.3%… 전년比 11% 증액
농촌중심지 활성화에 66억원 편성 등
이는 시 전체 예산의 10.3%로 지난해보다 11.0% 늘어난 규모이며, 농업 예산이 900억 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분야별로는 △농업경쟁력 강화 320억 원 △친환경농업 확대 289억 원 △축산업 발전 82억 원 △산림녹지 107억 원 △농촌지도와 시범사업 등 기타 104억 원이 투입된다.
특히 농특산물 유통ㆍ판매에 59억 원, 농업생산기반 확충 및 영농구조 현대화에 34억 원, 읍ㆍ면 소재지 정주여건 개선 등 농촌중심지 활성화에 66억 원을 편성했다.
또 농업인 소득보전 및 경영안정 지원사업으로 쌀소득보전직불제 등 5개 분야에 96억 원,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한 토양개량제 지원 등 18개 세부사업에 70억 원을 투자한다.
아울러 도시공원 조성 및 관리 25억 원, 가로경관 개선 및 꽃길 조성 15억 원, 충주청정한우 브랜드 육성 9억 원, 가축 질병예방 28억 원을 편성했다.
시의 농업ㆍ농촌 예산은 700억 원대에서 증감을 반복했으나, 2016년 800억 원대를 넘어선 후 계속 늘어나 올해 처음으로 900억 원을 돌파했다.
이창희 농정과장은 "힘든 농업 여건을 극복하고 잘사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4차 산업혁명 물결을 탈 수 있도록 선도적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대선 공약인 미래첨단농업복합단지 유치에 시민들의 지지와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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