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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세종시에 창의진로교육원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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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교육청·행복청, 각각 59억·303억 투입

연면적 9800㎡로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

직업체험실 등 갖춰… 2022년 3월 개원

충청일보

이승복 부교육감이 15일 브리핑에서 '창의진로교육원(가칭)'을 건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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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충청일보 김공배기자] 세종시교육청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 지원으로 청소년 진로교육 전문기관인 '창의진로교육원(가칭)'을 건립한다.

이승복 부교육감은 15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우리교육청은 출범 이후 매년 증가하는 학생수와 함께 문화, 인성, 진로, 직업 등 교육공동체의 다양한 교육수요에 부응하고 특히, 4차 산업혁명과 자유학년제에 대비한 진로교육 전문 지원기관을 건립한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그동안 타당성 등 사전 준비를 통해 학교신설비 비중이 큰 점과 교육부에서 기관 설립 시 총 소요액의 30%만 특별교부금으로 지원하고 70%는 자체예산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할 때, 최소 300억원 이상 소요되는 등 재정상 한계가 있어 정부예산인 행특회계를 통한 설립 방안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행복청과 긴밀하고 지속적인 협의를 추진해 왔다.

이에 교육청이 청사 임시주차장으로 활용 중인 부지를 자체 예산(59억원)으로 매입하고, 행복청이 건축공사비 303억 원을 투입, 연면적 9800㎡의 지하 1층, 지상 4층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곳에는 '세종은 온 마을이 학교'라는 학습도시 구현을 위해 학생들은 물론, 유아에서 성인까지 세종교육가족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생애진로교육 공간으로 건립되며 2022년 3월 개원을 목표로 추진중이다. 내부 시설은 진로상담실, 정보검색실, 직업체험실, 강당, 동아리실, 북카페, 체력단련실, 전시실, 회의실 등으로 배채한다.

이승복 부교육감은 "이번 교육원 건립으로 학생들이 학교 생활 뿐만 아니라 학교 밖에서도 다양한 재능과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양질의 교육환경을 조성함으로써, 미래 세종시의 주인이 될 아이들은 물론 세종교육에 거는 학부모의 기대에 부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공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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