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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靑 “직원수첩, 일련번호…검열수단 아냐, 수요관리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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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청와대.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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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검열을 위해 일련번호를 매긴 업무수첩을 청와대 직원들에 배포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15일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업무수첩은 정부 예산으로 제작하고 공적 업무에 사용되기 때문에 수요 관리 차원에서 일련번호를 부여해 관리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이는 수첩을 낭비하는 관리상 문제점을 개선하는 의미가 있고 보안규정에 적합하게 사용하자는 방침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국가기밀과 현안을 다루는 회의에 참석하는 청와대 직원이 업무수첩을 분실하게 되면 국가적 피해가 있을 수 있는 만큼, 이 부분에 대한 관리 차원이라는 설명이다.

또 이 관계자는 “연말에 업무수첩을 일괄 수거해 검사하거나 폐기하지 않는다”면서 “지난달에 업무수첩 관리는 직원 스스로, 자율적으로 하도록 하는 내용의 지침을 공지했다”고 말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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