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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미래차 인재 양성 예산 2배로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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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38억 지원… 7개 大·39개 기업 참여/2020년부터 석·박사급 年 200명씩 배출

오는 2020년부터 매년 미래 자동차 기술 개발에 필요한 석·박사급 전문인력이 200명씩 배출된다.

정부와 업계는 15일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에서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산업부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예산을 전년(17억원) 대비 2배 이상인 38억원으로 확대하고 올해 총 7개 대학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2020년부터 연간 200여명 수준의 석·박사급 인력을 배출하는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한양대, 인하대, 충북대, 군산대 등 4개 대학과 현대차, 엠씨넥스, 와이즈 오토모티브 등 39개 기업이 참여한다.

이날 백 장관은 양웅철 현대차 부회장(연구개발 담당) 등과 현대차그룹의 미래차 전략을 논의하고 현대차가 제작한 아이오닉 자율주행차를 시승했다. 현대차는 2025년까지 친환경차 라인업을 38종으로 확대하고 모터 등 핵심 부품의 원천기술 확보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조현일 기자 con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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