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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포스코 印尼 제철소 누적판매 1000만t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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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영업익 1200만弗… 4년 만에 흑자

세계일보

포스코는 인도네시아에 운영하는 ‘크라카타우 포스코’ 제철소(사진)가 누적판매 1000만t을 돌파하고 가동 4년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고 15일 밝혔다. 2014년 가동을 시작한 크라카타우 포스코는 연간 생산력 300만t 규모인 동남아 최초의 일관제철소다. 포스코와 인도네시아 국영 철강사 크라카타우스틸이 각각 70%, 30%를 투자했으며, 포스코가 고유 기술과 자본으로 건설한 첫 해외 제철소다. 지난해 영업이익 약 1200만달러를 기록했다.

포스코는 인도네시아도 제철소 운영을 통해 그동안 수입하던 철강재를 자체 조달하고 철강 수요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현지의 한 철골구조물 제작업체는 크라카타우 포스코에서 12만t의 후판을 구매해 인도네시아 최초의 전 구간 철골 고가 고속도로를 건설할 예정이며, 풍력타워 생산업체는 포스코 소재로 만든 풍력발전기와 발전기 타워를 미국과 유럽 등지에 수출하고 있다.

조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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