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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신상순의 시선] 1987년1월20일의 기록 ‘박종철 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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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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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1월14일: 서울대 박종철군이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물고문으로 사망하였다. 전두환 정권 의 말기다. 1월15일: ‘책상을 쾅 치자 박군이 억하며 사망 하였다’ 고 경찰청장 발표. 1월16일: 중앙대 의사 오연상 고문에 의한 사망 가능성 제기. 1월17일:부검의 국과수 황적준박사 ‘고문치사’ 부검 결과 발표. 1월19일: 고문 인정한 정부 축소된 관련자구속, 내무장관 치안본부장 해임. 1월20일:서울대생들 박군의 영정을 들고 침묵시위. 이들은 추모제를 지낸 뒤 "박군 사망.진상 발표에 많은 의문점을 남기고 있다."며 진상규명과 살인고문 철폐를 주장. 이후 은폐사실이 드러나며 6월 항쟁으로 이어진다. 2018년 1월 13일: 서울대에 있는 박종철 열사 동상을 찾은 시민들의 말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신상순 선임기자ssshin@hankookilbo.com
한국일보

[저작권 한국일보]박종철군의 영정을 들고 침묵시위를 벌이는 서울대생들. 이들은 교내 학생회관 2층에서 박군의 추모제를 지낸뒤 아크로폴리스광장에 모여 "박군 사망.진상 발표에 많은 의문점을 남기고 있다."며 철저한 진상규명과 살인고문 철폐를 주장하며 교문까지 침묵시위를 벌였다.1987.01.20 신상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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