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은 공동보도문에서 “북측은 삼지연 관현악단 140여명으로 구성된 예술단을 남측에 파견한다”면서 “북측 예술단은 강릉과 서울에서 공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동보도문에 따르면 “북측 예술단의 공연을 위하여 제기되는 공연 장소, 무대 조건, 필요한 설비, 기재 설치 등 실무적 문제들은 쌍방이 협의하여 원만히 풀어나가도록 한다”면서 “관련하여 북측은 조속한 시일 내에 사전 점검단을 파견하기로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남측은 북측 예술단의 안전과 편의를 최대한 보장한다”면서 “기타 실무적으로 제기되는 문제들은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하여 문서교환 방식으로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한다”고 밝혔다.
<김재중 기자 herme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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