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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이랜드, 상반기 내 1조 유치 순항…키스톤PE 3천억 납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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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천억 납입완료, "자본건실화 작업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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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이랜드그룹의 자본 건실화 작업이 순항하고 있다. 이랜드월드는 올 상반기 중 유치하겠다고 밝힌 1조원 중 절반인 5000억원 유치했고 4000억원을 납입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이랜드는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키스톤PE)로부터 3000억원을 납입받았다. 앵커에쿼티파트너스는 지난달 29일 투자금 1000억원을 납입 완료해 이랜드는 총 4000억원을 확보했다.

이랜드는 앞서 앵커에쿼티파트너스 등에서 2000억원을, 메리츠금융그룹으로부터 3000억원을 추가 유치하는데 성공했다고 전한 바 있다.

메리츠금융그룹은 지난 4일 투자심의위원회를 열고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키스톤PE)가 이랜드월드 전환우선주에 투자하기 위해 조성하는 펀드에 3000억원을 출자하기로 했다.

이랜드그룹 관계자는 "경영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올해 주도적인 입장에서 자본유치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며 "시장과 약속을 착실히 실천해 미래경쟁력을 극대화하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랜드는 지난해 유휴 부동산 매각 등 재무구조 개선 작업을 통해 부채비율을 그룹 연결 기준으로 200% 초반으로 낮췄다. 상반기 중 1조 자본 유치가 마무리되면 그룹 부채 비율이 150%대까지 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dea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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