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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WSJ "세계 기업 수십 곳 북한과 합작관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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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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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까지 북한과의 합작 투자를 종료했어야 하는 세계 기업 수십 곳이 계속 북한과 합작한 회사를 운영 중이라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전문가들을 인용해 불투명한 경영으로 북한과의 연결고리를 숨기는 기업들이 북한에 상당한 수입을 가져다주면서 대북제재의 효과를 희석한다고 전했습니다.

유엔과 미국 정부는 아직 합작 투자 금지 조항을 위반한 기업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중국·말레이시아·싱가포르·홍콩 등지의 회사들과 북한의 연계에 우려한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미국 정부 보고서에 따르면 수십억 달러에 이르는 국제 담배 밀수액에서 북한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등 일부 합작 회사들이 북한에 막대한 수익을 주고 있습니다.

북한의 재정 운용 사정을 아는 미국 관리들과 고위급 탈북자들은 북한이 벌어들이는 돈 대부분이 북한 정권의 금고로 보내져 핵무기 개발 등에 쓰인다고 증언해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혜미 기자 par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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