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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바그다드서 연쇄 자폭 테러… 최소 35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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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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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이라크 바그다드 중심부에서 연쇄 자폭 테러가 발생해 최소 35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다.

영국 BBC 등은 15일(현지시간) 이라크 바그다드 중심부에서 2건의 자폭테러가 잇따라 발생해 최소 35명이 사망하고 9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고 이라크 당국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라크 내무부 대변인 발표에 따르면 이번 테러는 아침 시간 출근하는 이들로 붐비는 바그다드 타이란 광장에서 발생했다. 당국에 따르면 2명의 자폭테러범이 동시에 폭탄을 터뜨렸으며, 이 사고로 최소 35명이 사망했다. 부상자가 많아 희생자가 추가로 나올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번 테러를 주동했다고 주장하는 단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나, 과거 유사 사례와 비교해 볼 때 수니파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라크는 IS가 점령했던 영토 대부분을 정부군이 탈환한 상태로, 내부 무장 세력들의 공격도 크게 감소하는 추세다. 그러나 이라크와 미국 안보 당국은 자폭테러와 같은 IS의 추가 공격 가능성을 경고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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