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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박영선 "서울시, 근본적 미세먼지 대책 세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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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박영선 의원의 '서울의 재발견'


【서울=뉴시스】이재우 기자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 서울시 미세먼지 대책에 대해 "서울시는 좀더 세밀하고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박원순 현 시장의 민주당 서울시장 경선 경쟁자로 꼽힌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그간 우리는 미세먼지 원인을 중국에 많이 미뤄왔다. 그러나 북경의 하늘이 파랗다면 분명 원인은 우리에게 더 크게 있는 것은 아닌지 짚어 봐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서울시가 내놓은 대중교통 무료 정책과 관련해서는 "오죽 급했으면 ... 하는 생각이 든다"고 평가했다.이어 "하루 자가용 차량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한다고 서울공기가 갑자기 쾌적해질 수는 없다"며 "수치가 악화되니 시민들에게 경보를 울리고 자동차 운전을 삼가달라는 처방으로는 서울의 미세먼지가 원천적으로 좋아질 수 없고 시민들의 건강이 담보될 수 도 없다"고 꼬집었다.

박 의원은 인도 뉴델리, 중국 북경, 중국 난징, 영국 런런, 프랑스 파리 등의 미세먼지 대책을 나열한 뒤 "대한민국 서울도 이제 맑은 공기로 숨을 쉬는 맑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그러한 고민을 오랫동안 해왔고 조만간 고민의 결과물을 서울 시민들에게 내놓을까 한다"고 예고했다.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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