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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한국당 제2혁신위, 김병준 교수 공식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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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혁신위 회의 모두발언 하는 김용태 위원장


17일 오후 '국가개혁 심포지엄' 강연

【서울=뉴시스】 홍지은 기자 = 자유한국당 제2기 혁신위원회(혁신위)는 15일 김병준 국민대 교수를 공식 초청해 발언을 듣는다. 서울시장 후보 하마평에 오른 김 교수가 공식 석상에서 발언하는 것은 근래 들어 처음이라 이목이 쏠린다.

김용태 혁신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첫 회의를 열고 "혁신위가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 말할 분을 모셔 공개 심포지엄을 가질 계획"이라며 "국가개혁에 대해 말하는 자리이자 혁신위에 방향성을 제안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혁신위에 따르면 오는 17일 오후 2시30분께 국회 본관에서 '신보수주의 국가개혁 심포지엄-대한민국의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김 교수가 강연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강연과 관련해 "정치가 일방적으로 기울어져 보수가 제대로 견제 기능을 못 하고 있다"며 "현 대한민국의 상황에 대해 냉정하게 진단하고 해법을 제시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혁신위의 첫 행보로 초청한 김 교수가 이날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무엇보다 공식 석상에서 발언하는 것은 근래 들어 처음이라 본격 두각을 내세우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있다.

김 위원장은 이와 관련해 "너무 앞서나간 이야기"라며 "그동안 지방 강연과 칼럼 쓰는 정도의 활동을 했는데 공식석상 발언은 이번이 처음이니 일부로 모셔서 이야기를 듣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홍준표 대표측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김 교수 초청은 당 지도부와 교감이 있던 것이 아닌 혁신위 차원"이라며 "현재까지 김 교수와 접촉한 적은 없다. 언젠간 직접 만날 기회가 있을 것이라 본다"고 했다.

red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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