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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현대차, 코나 전기차 예약판매 시작…한 번 충전으로 최대 390km 주행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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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005380)는 15일부터 전국 영업점을 통해 올 상반기 출시 예정인 코나 일렉트릭(전기차)과 2018년형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예약 판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조선비즈

현대차는 15일부터 코나 전기차의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현대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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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 일렉트릭은 모던과 프리미엄 두 가지 트림으로 운영되며 트림 내에서 고객의 사용 패턴과 요구조건 등을 반영해 1회 충전에 390km를 주행할 수 있는 64kWh 배터리가 탑재된 ‘항속형 모델’과 240km를 주행할 수 있는 39.2kWh 배터리가 적용된 ‘도심형 모델’을 선택하도록 했다.

모던 트림에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 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등 첨단 지능형 안전 시스템 기술이 기본 적용되고 프리미엄 트림에는 ▲후측방 충돌 경고 ▲후방 교차 충돌 경고 등이 기본 적용됐다.

코나 일렉트릭에는 동급 최초로 ▲차로 유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코나 일렉트릭은 전장 4180mm, 전폭 1800mm, 전고 1555mm, 축거 2600mm로 동급 최고의 차체 크기로 설계됐다. 기존 코나의 경우 전장은 4165mm, 전폭 1800mm, 전고 1550 mm, 축거 2600mm로 제작됐다.

현대차는 전기차 전용 외장 컬러를 추가한 코나 일렉트릭을 통해 차별화된 외장 디자인을 선보일 계획이다. 코나 일렉트릭은 현대차 전기차의 특징인 전자식 변속 버튼(SBW)가 적용되며 7인치 컬러 TFT-LCD 클러스터를 기본 적용해 기존 코나와 차별화된 실내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코나 일렉트릭의 예상 가격은 항속형 모델의 경우 ▲모던 4600만원 초과 ▲프리미엄 4800만원 초과로, 도심형 모델은 ▲모던 4300만원 초과, 프리미엄 4500만원 초과로 각각 책정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일렉트릭도 함께 예약 판매에 돌입한다. 1회 충전 주행거리를 200Km 이상으로 늘린 2018년형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17년형 모델을 기준으로 N, Q 등 총 2가지 모델로 예약 판매를 개시한다.

이번 예약 판매에 참여하여 출고한 고객에게는 출고일로부터 2년간 무제한 사용이 가능한 전기차 충전 카드를 선착순 지급한다. 코나 일렉트릭은 선착순 1만2000명,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선착순 3000명에게 전기차 충전 카드를 지급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또 법인 고객(렌트·리스·조달·관납·영업용·택시 등 제외)에게는 2년간 50만원을 충전할 수 있는 카드도 지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진상훈 기자(caesar8199@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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