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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진천군, 연초 지역개발 호재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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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현 기자] [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진천군은 연초부터 지역 개발 호재가 이어져 인구 15만 시 승격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1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시종 도지사와 송기섭 군수, 강신호 CJ제일제당 식품부문 대표는 지난 9일 충북도청에서 열린 CJ제일제당 투자 협약식에서 진천 송두산업단지에 세계 최고 수준의 식품통합생산기지를 구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강신호 대표는 투자 협약에서 송두산단을 대규모 햇반공장, 농축산물 가공공장, 유통단지로 구성된 전문 식품산업단지로 조성하기로 했다.

군과 CJ는 또 오는 3~4월 지역 농특산물 납품 등 지역 발전 상생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송두산단은 지난해 4월 CJ제일제당(주)과 전체 산업용지 66만㎡의 50%인 33만㎡ 선분양 계약을 체결하고 현재 기반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번 MOU 체결로 CJ제일제당의 추가 부지 매입과 1조억 규모의 대규모 투자가 예상된다.

또 송두산단 인근에는 CJ 협력 및 하청업체가 입지해 대규모 고용과 생산유발 효과를 기대되고 지역 농특산물의 납품 수요가 증가해 농가 소득 증대가 예상된다.

군은 앞서 지난 2일에는 군이 전략적으로 추진하는 태양광사업육성정책의 하나로 산업통상자원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에너지 자립마을 구축)에 선정돼 국비 13억5천만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거뒀다.

에너지자립마을 구축사업은 진천읍 일원 8개 마을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의 발전 설비를 갖춰 개별 가구에 전기를 공급하는 사업으로 연간 약 1천600㎿h의 전기를 생산해 연간 전기 사용량의 82.5% 절감이 기대된다.

이어 3일에는 진천 읍내리 일원 옛 전통시장이 국토교통부의 도시 재생 리뉴얼 선도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옛 전통시장 터는 당초 주상복합시설 건설을 추진했으나 주민과 군의회의 반대로 취소됐으며 이번에 도시 재생 리뉴얼 선도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지역 문화를 선도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개발된다.

군은 주민 의견을 수렴해 문화 복합시설인 문화예술회관 등 공공청사, 근린공원, 주민 편의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비약적 성장을 토대로 올해는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견인할 수 있는 구체적인 성과들을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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