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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기업은행 정기인사…부행장 4명 신규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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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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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이 부행장 4명과 지역본부장 11명 등 총 2790명이 승진 또는 이동하는 상반기 정기 인사를 15일 단행했다. 손현상 경동·강원지역본부장이 부산·울산·경남그룹 부행장에, 서정학 강동지역본부장이 IT그룹 부행장에 각각 선임됐다.

최석호 남부지역본부장과 정재섭 CIB영업본부장도 각각 부행장에 내정됐다. 두 내정자는 향후 보직이 결정되는 대로 부행장으로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신임 손 부행장은 홍보부장과 강남지역본부장을 거쳐 경동·강원지역에서 맞춤형 영업으로 탁월한 성과를 올렸다. 신임 서 부행장은 과거 기술금융부장으로 근무하며 직접 기획한 기술금융 전략을 담당 지역본부에 도입한 점을 인정받았다.

최 신임 부행장은 기업고객부장, 검사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IBK의 정도경영 체계를 확립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풍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소기업 금융의 격전지인 구로디지털단지에서 IBK의 입지를 탄탄히 다졌다. 남중지역본부장, 영업본부장 등을 거친 신임 정 부행장은 폭넓은 영업력과 남다른 고객 관리로 중소기업뿐 아니라 대기업·공공기관 마케팅에서도 뛰어난 실적을 거뒀다.

기업은행은 아울러 지역본부장 승진자 11명도 결정했다. 특히 우수한 여성 관리자를 대거 발탁했다. 신임 여성 본부장으로 박귀남 서여의도지점장을 선임하는 한편 엄미경 용인지점장을 본부장에 준하는 1급 지점장으로, 그 외 여성 팀장 9명을 지점장으로 승진시켰다. 이에 따라 기업은행에서 본부장 이상 여성 관리자는 부행장 1명, 본부장 4명으로 늘었다.

이번 인사에서 기업은행은 오랜 기간 본부에서 근무한 직원을 영업점으로 전진 배치하는 등 본부와 영업점 간 인력 교류를 대폭 확대했다.

또 지난해 만든 임시 조직인 창업벤처지원단을 정식 부서로 승격시켜 창업·벤처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자산관리 서비스 역량을 키우기 위해 WM사업부를 본부장급 부서로 격상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동반자 금융 등 경영전략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한 실행력 중심으로 이뤄졌다"며 "효과적인 인력 재배치로 IBK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승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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