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8 (화)

대구시교육청,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 지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시스

대구교육청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교육부의 고교학점제 도입 계획에 따라 학교의 희망을 받아 총 9개의 연구·선도학교를 지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연구학교에는 다사고, 덕원고, 비슬고, 경북기계공고, 대구일마이스터고가 지정됐으며 선도학교에는 경상여고, 대구동부고, 상인고, 수성고가 선정됐다.

이번에 지정된 연구학교는 2018학년도부터 2020학년도까지 3년동안 연구학교를 운영하며 선도학교는 지정 기간이 2018학년도 1년이지만 운영결과가 우수하고 학교의 희망이 있을 경우 1년 더 연장할 수 있다.

교육부가 추진하고 있는 고교학점제는 고등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선택’해서 이수하고 이수한 과목의 누적된 학점이 졸업을 위한 일정한 기준에 도달하면 졸업을 인정받는 교육과정 운영 및 이수 제도다.

교육부는 고교학점제 시행을 위해 교육과정, 평가제도, 졸업제도 같은 제도적 요건, 인력과 시설 여건이 갖추어지는 데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2022년부터 본격적인 시행할 예정이다.

연구학교와 선도학교는 고교학점제 시행에 필요한 요건이 무엇인지 제안하고 먼저 실천해 보면서 좋은 모델을 만들어 가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학점제형 학사제도의 최종 완성 모형을 만들어 가는 데 우선적으로 정착돼야 할 학생 선택형 교육과정 운영, 수강신청 시스템 구축, 학생의 배움과 성장 중심의 수업과 평가에 노력을 집중한다.

연구학교와 선도학교는 현행 교육과정, 학사 제도의 틀 안에서 역할을 수행해야 하므로 급격한 변화를 만들어내기 어려운 측면이 있지만 충분한 연구와 고민, 신중한 접근과 점진적인 변화를 제안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교육청은 3월부터 시작하는 새 학기 준비를 위해 전국 고교학점제 지원센터가 연구·선도학교 관리자 대상 연수, 업무 담당교사 연수를 1월과 2월에 순차적으로 실시해 학교의 준비를 도울 예정이다.

jco@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