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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中증시 마감]너무 올랐나…상하이지수, 12거래일 만에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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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이데일리 김인경 특파원]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이어지던 중국 상하이종합지수의 오름세가 12거래일 만에 멈췄다.

15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4% 오른 3410.49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1.35% 내린 1만1307.46을 기록했다. 창업판 지수는 2.98% 하락해 1732.62로 장을 마쳤다.

11거래일 연속 지수가 오른 만큼 차익을 실현하려는 매물이 많았다. 특히 이번 주 18일 중국의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발표되는 만큼 지표를 확인하고 가려는 투자자들도 줄을 이었다.

이날 환경 보호 정책 강화에 따라 원자재 관련주가 약세를 보엿다. 지난 13일부터 중국 베이징과 텐진, 허베이 지역에 스모그 오렌지색 경보가 발령되며 중국 환경당국은 오염 배출이 심한 공장 가동 중단·제한, 오염물 배출 등급이 높은 차량과 건축쓰레기·폐기물, 모래·자갈 수송 차량 등의 운행을 금지했다. 또 실외 건축공사나 철거, 분무 도색 작업을 금지하고 폭죽 사용이나 노천에서의 바비큐 행위도 금지했다. 아울러 베이징 시는 초·중등학교 학생들의 야외 활동 중단을 건의하고 개인 위생에 주의를 당부했다.

또 은행감독관리위원회(은감회)가 13일 은행 대출 관련 규정 위반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은행간 거래와 금융상품 판매에 대한 리스크 감독을 엄격히 하겠다고 밝히며 규제 강화에 대한 우려도 커졌다.

한편 우리시간으로 오후 4시 45분 기준 홍콩항셍지수는 0.22% 내린 3만1342.38에 거래되고 있다. 장 내내 오름세를 이어가며 홍콩항셍지수는 15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나 했지만 오후장 되서 차익매물이 나오며 약세로 전환했다. 같은 시간 홍콩H지수는 1만2463.25로 전날보다 0.05%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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