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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신규 코픽스 1.79%…4개월째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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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2017년 12월 코픽스./은행연합회


은행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로 활용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네 달 연속 올랐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2017년 12월 기준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79%로 전달보다 0.02%포인트 올랐다. 이는 지난해 11월 0.15%포인트 상승에 이은 4개월 연속 증가로, 지난 2015년 3월(1.91%) 이후 2년 9개월 만에 최고치다.

잔액기준 코픽스도 1.70%로 전월 대비 0.04%포인트 상승했다. 과거 조달한 저금리 자금이 만기도래하고 상대적으로 고금리인 자금이 신규 반영된 영향이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보통 신규취급액 기준은 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되므로 잔액 기준보다 시장금리 변동을 빠르게 반영한다"며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으려면 이런 특징을 충분히 이해하고 대출상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채신화 기자 csh9101@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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