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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전남대병원 내달 4일까지 서양화가 한희원 초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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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서양화가 한희원 작가 작품 '창밖 퇴락한 겨울마을'(96X54cm).(전남대병원 제공).2018.1.15/뉴스1 © News1 박준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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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전남대학교병원은 다음 달 4일까지 병원 1동 CNUH갤러리에서 서양화가 한희원 작가 초대전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겨울일기'를 주제로 눈 덮힌 마을, 강가, 나무 등을 소재로 한 작품 20여점을 선보인다.

'창밖 퇴락한 겨울마을'(96X54㎝)은 눈 내린 겨울 밤 집집마다 눈 지붕을 이은 채 불빛이 켜져 있는 풍경을 담아 어릴 적 시골마을에 대한 아련한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

눈보라 날리는 강변, 눈 덮힌 정미소, 눈 쌓인 거목 등을 담은 작품은 갤러리들의 발길을 한참 동안 머물게 한다.

평소 '예술가는 신이 인류에게 준 최고의 선물'이라고 밝혀 온 한 작가는 "전시된 작품을 통해 환자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 작가는 조선대 미술과를 졸업한 뒤 총 40여차례의 개인전을 가졌으며 일본·대만·미국·프랑스 등에서도 전시회를 개최했다.

대동미술상·원진미술상·전남연극제 무대미술상 등을 수상했으며, 현재 광주 남구 굿모닝 양림축제 조직위원장·2019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문화행사 추진위원장·한희원미술관장 등을 맡고 있다.

전남대병원은 환자와 보호자들의 치료에 따른 스트레스 해소와 심리적 안정 도모를 위해 매달 유명작가의 작품 전시회와 음악회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nofatej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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