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9 (수)

산림청,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연간 1억원 한도 임업인 세제 지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투데이

대전/아시아투데이 이상선 기자= 산지 소재지에 거주하는 임업인이 자경산지를 양도할 경우 양도소득세를 감면받을 수 있게 된다.

산림청은 지난해 ‘조세특례제한법’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이 같은 내용의 시행령이 오는 29일까지 입법예고 후 3월 중 시행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기획재정부가 입법예고한 이번 시행령은 농지(1987년), 축사용지(2011년)에 이어 산지에 대한 감면 조항을 신설함으로써 조세형평성을 맞추기 위해 마련됐다.

임업인은 ‘산림경영계획’에 따라 10년 이상 직접 경영한 보전산지를 양도할 경우 경영기간에 따라 최소 10%에서 최대 50%까지, 연간 1억원, 5년간 2억원 한도로 양도소득세를 감면받는다.

이에 따라 임업인들은 연간 약 12억원의 세제 감면 효과를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안병기 산림청 사유림경영소득과장은 “임업의 장기성에 따른 투자 기피를 극복하고 장기 산림경영을 장려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경영 환경 조성이 필수적이다”며, “앞으로 사유림 경영 활성화를 위해 각종 세제 개선사항을 발굴하고 개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