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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사전계약 돌입…'가격·주행거리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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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소형 전기 SUV 코나 일렉트릭의 사전계약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출시는 올해 상반기에 이뤄질 예정이다.

IT조선

코나 일렉트릭은 프리미엄과 모던 두 가지 트림(가칭)으로 운영되며, 64㎾h 배터리를 탑재한 항속형, 38.2㎾h 배터리를 채용한 도심형으로 구분한다. 1회 충전으로 각각 390㎞ 이상, 240㎞ 이상 주행(추정치)한다.

또 모던 트림에는 전방충돌방지보조, 차로이탈방지보조, 운전자주의경고 등 지능형 안전시스템을 넣고, 프리미엄 트림은 후측방충돌경고 & 후방교차충돌경고를 기본 적용한다. 여기에 차로유지보조, 고속도로주행보조, 스마트 크루즈컨트롤(스톱&고 포함)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크기는 길이 4180㎜, 너비 1800㎜, 높이 1555㎜, 휠베이스 2600㎜다. 내연기관 코나와 비교해 15㎜ 길고, 5㎜ 높다. 기존 코나와 디자인 차별화를 꾀하고, 전용 외장색을 추가했다. 실내는 전자식 변속버튼(SBW,Shift by Wire)과 7인치 컬러 TFT-LCD 클러스터를 기본 적용한다.

장착한 구동용 전기모터는 최고출력 150㎾(약 204마력)을 낸다. 가격은 항속형 모던은 4600만원 초과, 프미리엄은 4800만원 초과, 도심형 모던 4300만원, 프리미엄 4500만원 초과 등으로 확실히 정해지지 않았다.

현대차는 1회 충전 주행거리를 200㎞(추정치)로 늘린 2018년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예약 판매에도 들어갔다. 2017년형처럼 N, Q 등 두가지 트림으로 나뉜다.

한편, 이번 예약판매에 참여해 출고한 고객에게는 출고일로부터 2년간 무제한 사용할 수 있는 전기차 충전카드를 선착순 지급한다. 코나 일렉트릭은 1만2000명,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3000명에게 혜택이 돌아간다. 또 법인(렌트/리스/조달/관납/영업용/택시 등 제외)에는 2년간 50만원을 충전할 수 있는 카드를 제공(사용처 : 한국충전, 환경부, 한국전력 전기차 충전소 등)한다.

IT조선 박진우 기자 nicholas@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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