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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톡톡 튀는 접경지역 사업 노하우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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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연꽃마을·파주 공방촌

정부 평가에서 대통령 표창
한국일보

행정안전부 주관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 추진성과 평가서 최우수사례로 선정된 경기 포천시의 '연꽃 평화 생태마을'. 포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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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포천 ‘연꽃 평화 생태마을’, 파주 ‘오감만족 희망 빛 만들기’ 등 접경지역 특색사업이 정부 평가에서 최우수 사례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경기도는 이들 2개 사업을 포함, 접경지역 4개 시군 5개 사업이 행정안전부 주관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 추진성과 평가에서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은 접경지역 7개 시군 등 소외된 지역 주민의 복리 증진과 지역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도는 매년 300억원의 국비를 받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우수 사례로 선정된 5개 사업은 포천 ‘연꽃 평화 생태마을’, 파주 ‘오감만족 희망 빛 만들기’를 비롯해 양주 ‘농촌관광 팜업(Farm Up) 커뮤니티’, 김포 ‘덕포진 누리마을’, 김포 ‘문수산 장수마을’ 등이다.

행안부는 지난해 9~12월 전국 32개 지자체에서 추진한 287개 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 우수 사례를 선정했다. 포천 연꽃 평화 생태마을은 주민이 제안해 연꽃밭을 조성하고 관련 상품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2017년 유료 체험객 5,984명이 방문, 5,900만원의 매출을 올려 지역경제에 기여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파주 오감만족 희망 빛 만들기는 법원읍 옛 집창촌 1만7,000㎡를 정비해 전통 등(燈) 공방과 전시관으로 꾸며 높은 점수를 받았다.

행안부는 이번에 발굴된 우수사례를 국토 균형발전 사업 모델로 삼기 위해 전국 지자체 등에 전파할 방침이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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