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증권거래소 건물 일부 붕괴…10여명 부상(상보)

점심 휴장 시장에 발생…오후장, 평소대로 열려

© 인도네시아 매체 트리뷴뉴스닷컴 화면 캡처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도심에 있는 증권거래소(IDX) 건물(타워2)이 15일(현지시간) 오후 12시 10분(한국시간 2시 10분)쯤 일부 무너졌다고 트리뷴뉴스닷컴 등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다.

건물의 2층 발코니 천장이 무너졌고, 이로 인해 10여명이 부상했다. 사고가 났을 시간에 건물 안에는 현장 실습을 나온 대학생들이 다수 있었고, 부상자 대다수는 이들인 것으로 보인다.

천장이 무너지자 직원들과 방문자들은 공포에 사로잡힌 채 급히 건물 밖으로 빠져나갔다.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사진과 방송사 영상을 보면 천장 잔해가 바닥에 잔뜩 흩어져 있다. 사고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이날 사고는 점심 휴장 시간에 발생했으며 오후장은 평소대로 열렸다. BEI 측은 성명을 내고 "월요일 IDX의 거래는 거래 일정대로 변동없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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