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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안전보건공단, 120억원 미만 건설현장 고위험 장비 집중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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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Construction worker on scaffolding at a construction site, Singapore



아시아투데이 강태윤 기자(세종) = 안전보건공단이 공사금액 120억원 미만 건설현장의 고소작업대 등 고위험 건설기계·장비 1만대를 집중 관리한다.

이는 최근 빈발하는 이동식 크레인 사고 등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이동식 크레인과 고소작업대 사망자는 각각 10명, 19명이었다.

박두용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15일 세종시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사고와 사망재해 등 대형사고 예방활동을 확대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관리 대상은 고소작업대·이동식 크레인·6톤이상 휠 굴삭기·롤러·타설장비 등이다.

고소작업대는 근로자가 승·하강하는 작업대에 탑승해 높은 곳에서 작업을 하기 위한 장치다. 추락사고 등이 발생하기 쉽고 전기 작업 감전사고의 위험성이 있다.

이동식 크레인은 중량물을 매달아 상하 또는 좌우로 이동하기 위한 장치다. 중량물에 의한 충돌이나 전복 사고의 가능성이 있다.

아울러 대형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건설현장의 타워크레인 설치·해체 등은 위험작업 일정에 맞춰 공단·현장과의 양방향 중점기술지도를 실시할 계획이다.

박 이사장은 “중대 산업재해 예방 대응체계를 구축해 반복되는 대형사고를 실효성 있게 방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단은 화학사고에 대한 선제적 예방활동도 강화한다.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3400개소에 대한 설치·정기·수시검사 업무를 추진한다.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가스누출·확산 시 사고가 미치는 범위를 분석한다. 2000여개소는 정비·보수작업에 대한 위험경보제를 운영한다.

중·소규모사업장의 화학사고 예방을 위해 화학 설비 보유사업장을 중심으로 화재·폭발기술지도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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