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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주택담보대출 금리 4개월째 상승…신규 코픽스 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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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8개월만에 최고치…잔액 기준 코픽스 0.04% 포인트↑

뉴스1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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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은행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로 활용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시장금리 상승으로 지난달 2017년 최고치를 경신했다.

은행연합회는 지난해 12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1.79%로 전월 대비 0.02%포인트 상승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0.15%포인트 상승에 이은 4개월 연속 증가세다. 지난 2015년 4월(1.77%) 이후 2년8개월 만에 최고치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의 정기 예·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CD) 등 수신금리를 잔액 비중에 따라 가중 평균해 산출한다.

지난달 코픽스는 시장금리 상승을 따라 올랐다. 잔액기준 코픽스도 1.70%로 0.04%포인트 올랐다. 과거 조달한 저금리 자금이 만기도래하고 상대적으로 고금리인 자금이 신규 반영된 영향이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보통 신규취급액 기준은 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되므로 잔액 기준보다 시장금리 변동을 빠르게 반영한다"며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으려면 이런 특징을 충분히 이해하고 대출상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했다.
ddakb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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