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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청주시 ‘한국전통공예문화예술촌’ 조성 부지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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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원면 쌍이리 일원 40만8448㎡ 부지 확보

뉴스1

한국전통공예문화예술촌 조감도©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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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ㆍ세종=뉴스1) 남궁형진 기자 = 청주시는 15일 상당구 미원면 쌍이리 일원에 ‘한국전통공예문화예술촌’(이하 공예촌) 조성을 위한 사업부지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한국전통공예산업진흥협회와 추진하는 이 사업은 청원구 내수읍 내수리 체육공원 부지에 건립 예정이었지만 항공기 소음문제로 초정리, 상당구 낭성면 연암리 등이 검토됐다.

하지만 이 마저도 토지매입가격 협상에 난항을 겪으면서 쌍이리 일원으로 전환됐고 지난 12일 사유지 매입계약을 마쳤다.

시는 공예촌 사업부지 면적이 이전 내수리 일원 9만9170㎡ 보다 30만9278㎡가 커진 40만8448㎡를 확보함에 따라 전통공방 시설과 문화시설의 추가 배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통한옥호텔, 어린이 체육시설 등 부대시설 설치도 추진된다.

공예협회 관계자는 “내수와 보은을 잇는 제2충청내륙고속화도로가 완공되면 미원면은 청주공항, 인근 고속도로와 20여분 내 접근이 가능하다”며 “이를 통해 전국단위 관광객과 청주공항을 활용한 동남아 관광객 유치가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공예촌은 각 분야 전통공예명장이 공방에서 생활하며 작품 제작과 판매는 물론 교육과 체험이 가능한 개방형으로 조성된다.

또 전통공예 전수를 위한 교육시설, 분야별 융복합 상품개발을 위한 연구개발시설, 박물관 등을 설치해 전통공예산업의 요람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올해 안으로 실시설계를 완료한 뒤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문화산업단지 지정 승인을 받아 내년 하반기 착공해 2021년 완공이 목표다.
ng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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