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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임금님도 반한 맛' 함안곶감…서울 청계천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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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함안군은 '명품함안곶감축제'를 오는 18일부터 4일간 서울 청계천광장 특설무대서 연다고 15일 밝혔다.

연합뉴스

함안곶감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번 축제는 인구가 밀집한 대도시에서 지역특산물 판로를 개척하고 함안곶감 인지도를 높이려고 서울에서 개최된다.

군은 곶감 작품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를 마련해 방문객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마술공연과 풍선 쇼, 국악, 버스킹 등 축하공연과 곶감 경매와 깜짝세일 등 특판 행사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축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되며 마지막 날인 21일은 오후 6시까지다.

군은 축제 기간 지역 곶감 농가 17곳과 함께 함안곶감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

축제 인증사진을 SNS에 공유하면 10%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예로부터 곶감은 설사를 멎게 하고 기침·가래에도 효과가 있는데다 고혈압·감기 예방과 숙취 해소에도 좋다고 알려졌다.

특히 해발 770m 여항산에서 생산되는 함안곶감은 고유품종인 수시(水枾)로 만들어 높은 당도와 부드럽고 차진 육질을 자랑한다.

또 모양이 예쁘고 색이 선명해 조선 숙종 때부터 궁중 진상품으로 오를 만큼 맛과 품질이 뛰어나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쫄깃하고 달콤한 맛으로 유명한 함안곶감을 만날 좋은 기회"라며 "함안곶감을 전국 으뜸 명품으로 성장·발전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ome12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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